[제주] 제주도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추천 : 안덕계곡, 엉또폭포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간 💘

안녕하세요! 소소한 생각들을 나누는 소생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으로 안덕계곡과 엉또폭포를 추천드리려고 해요. 제주에 놀러갔는데 비가 오면 밖에 돌아다니기도 애매하고 실내에만 있자니 여행이 아쉬울 수 있는데 그럴 때 방문해서 산책해볼만한 장소더라구요 :)

안덕계곡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946
전화번호 : 064-794-9001

안덕계곡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지대가 있는 계곡이에요. 입구부터 시작해서 나무들이 길을 둘러싸고 있어 굉장히 운치있는 장소였어요. 특히, 제주에서는 물이 고이는 두 장소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안덕계곡이라고 하더라구요. 여름 철 날이 좋을 땐 계곡물에 시원하게 발도 담글 수 있는 장소로 많이들 이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ㅎㅎ. 주차장도 굉장히 넓어서 이용하기에 편리했어요

 

주차장 바로 옆에 안덕계곡 입구라고 친절하게 간판이 적혀있어요. 이쪽으로 따라 가시면 된답니다 :)

안덕계곡 입구

안덕계곡은 산책로의 양 옆에 돌과 나무, 그리고 물이 있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운치를 자아냈어요. 특히 비오는 날 가서 더욱 운치있었던 것 같아요.

안덕계곡 산책로

저는 비가 많이 온 날 방문했었는데 물이 엄청 많이 불어서 장관을 이루더라구요(한 편으로는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 다만 비가 많이 온 날에는 물이 많이 불어 안쪽까지는 갈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비오는 날 산책하기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안덕계곡 물

안덕계곡 물 영상

엉또폭포

주소 :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시간 : 매일 : 09:00 ~ 18:00 

엉또폭포는 비가 많이 오거나 장마철이 되어야 볼 수 있는 폭포라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폭포에요. 비가 많이 와야만 폭포수가 제대로 떨어져 장관이 펼쳐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안덕계곡보다도 훨씬 더 멋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주도 방언으로 '엉'은 '작은 바위' 또는 '작은 동굴'을 의미하고, '또'는 입구를 뜻한다고 해요. 그래서 엉또폭포라는 말은 바위/동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폭포라는 뜻인데 엉또폭포 주변 경관의 특징에서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입구에서부터 폭포 소리를 따라 5분정도 쭉 걸어 들어가면 정말 어마어마한 광경을 볼 수 있어요. 비가 와야만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아쉬울 정도로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답니다!!🤩

(영상에서 목소리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아주세요.. 찍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엉또폭포 가는 길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정말 아름답고 웅장하지 않나요? 아직도 눈 앞에서 엄청난 폭포를 봤던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져요 :)

엉또폭포 경관

제주도에서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으로 안덕계곡과 엉또폭포를 소개해드렸어요. 비오는 날에도 아름다운 제주를 잘 즐기시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