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여자친구의 추천 💘
안녕하세요! 소소한 생각들을 나누는 소생입니다.
오늘은 포항 양덕동에 위치한 검은 콩국수 등 한식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길을 지나다니다가 우연히 본 곳이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식당 내외부로 분위기가 좋고, 음식들은 깔끔하면서 건강한 맛이었어요. 사실 건강한 맛이라고 하면 맛 없다는 인식이 있는데 자박지 음식은 메인 음식부터 반찬까지 건강한 맛이지만 그 맛도 정말 좋았어요. 요즘 식당 혹은 배달 음식들은 거의 자극적이잖아요. 저도 사실 자극적은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건강한 음식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박지는 두 가지 모두 충족시켜주는 곳이어서 매우 만족했답니다 :)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38
시간 : 월-금 : 11:30 ~ 21:00
토-일 : 12:00 ~ 21:00
(예약 가능)
전화번호 : 054-232-5990
내외부 경관
자박지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푸릇푸릇했어요. 잔디밭이 있고 여러 식물들이 입구에 있어서 정원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죠. 그리고 입구 우측에 장독대가 꽤 여러개 있었는데, 직접 장을 담그시는 것 같았어요!
식당 분위기가 굉장히 좋지 않나요? 푸릇하고 평온한 느낌의 식당이었어요. 특히 요즘같은 무더운 여름철에 잠시 휴양온 기분이 들었답니다 ㅎㅎ
메뉴
저는 이번에 '검은콩 콩국수'와 '자박지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사실 도토리 묵밥과 자박지 비빔밥을 굉장히 고민하다가 비빔밥을 선택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는 도토리 묵밥을 많이 드시더라구요. 다음에는 도토리 묵밥을 꼭 먹어보려고 해요!
자박지 비빔밥 & 검은콩 콩국수
자박지 비빔밥은 날치알 비빔밥이에요. 향긋한 미나리와 오이 등 여러 야채가 잘게 썰려있고 양념장이 들어있어요. 사실 단순해 보이는 재료라서 맛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냥 아는 맛이겠다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죠. 우선 양념장이 정말 맛있었고,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향과 맛이 미나리, 양념장과 정말 잘 어우러져서 정말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또한 주변에 반찬들도 직접 만드신 반찬들인데 반찬 하나하나가 정말 감칠맛 가득하면서 맛있더라구요. 입맛을 돋구는 반찬들이어서 좋았어요.
다음으로는 검은콩 콩국수에요. 비주얼 보이시나요? 사실 저는 콩국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콩국수 국물 한 입 먹고서 "이 집은 찐이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어요. 정말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좋더라구요. 특히 면 위에 올라간 양파가 정말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해요. 잘 비빈 콩국수에 양파 한조각을 딱 올려서 먹으면 상큼함이 추가되어서 더 맛있고 기분좋더라구요 ㅎㅎ
콩국수를 정말 좋아하는 여자친구도 한 입 먹고는 고개를 연신 끄덕거리며 먹을 정도로 맛있는 검은콩 콩국수였습니다 :)
자박지는 "차 마시는 밥집"이라고 간판에 적어놓은 만큼, 차를 마실 수도 있고 저녁에는 안주와 함께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는 식당같았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식당으로서 자박지만 적었지만 다음에는 또 다른 모습의 자박지를 경험하고 소개해드리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만족한 식당이에요. 특히나 도토리 묵밥이 그렇게 맛있어 보이던데... 자박지 비빔밥과 검은콩 콩국수가 맛있었다보니 기대가 더욱 커지게 되네요 ㅎㅎ 얼른 재방문 해서 먹어봐야겠어요 ><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콩국수를 드시고 싶다면,
맛있는 건강한 한식을 드시고 싶다면,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자박지 추천 드립니다!!
총평
자박지 비빔밥 : ⭐️⭐️⭐️⭐️⭐️ (5) :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날치알과 미나리, 오이 등 비빔밥으로는 제게 조금 낯선 재료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식감과 향, 맛으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양도 정말 푸짐했고 반찬들도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비빔밥 속 재료들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재료들이라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위 재료들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정말 추천드려요!!
검은콩 콩국수: ⭐️⭐️⭐️⭐️(4) : 진한 콩국수 국물과 쫄깃한 면, 그리고 상큼한 양파가 정말 잘 어울리는 콩국수였습니다. 콩국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은 콩국수이니 말 다했죠? ㅎㅎ
하지만 조금 더 차가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제가 콩국수를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여름 한정메뉴인 콩국수라고 하면 차가울 정도로 시원한 콩국수를 기대하게 되는데 적당히 시원했어서 조금은 아쉬웟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서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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