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간 맛집 💘
안녕하세요! 소소한 생각들을 나누는 소생입니다
오늘은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눈 비가 와도 운치 있고 분위기와 감성이 정말 좋은 카페 "친봉산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가 시즌3로 방영되고 있죠.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시즌은 2인데요, 환승연애2에서 최종선택 직전 진실게임을 했던 장소가 오늘 소개해드리려는 "친봉산장"이랍니다.
방문 당시, 제주에 비가 많이 오고 있었는데 날씨가 안 좋아도 운치 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친봉산장 내부로 들어가보니 마치 미국 or 캐나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목재 느낌의 건물, 조명, 인테리어, 특히 장작을 직접 때는 벽난로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밤이 되니 여러 조명과 불 덕분에 더욱 운치 있고 분위기 있는 장소가 되어서 낮이나 밤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음료까지 독특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
*100%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모두를 대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위치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하신상로 417 친봉산장
시간 : 매일 : 11:00 ~ 22:00 (연중무휴)
전화번호 : 0507-1442-5456
반려동물 동반, 주차 가능
* 친봉산장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해요!
*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은 매장 좌측에 야외에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카페 내외부
친봉산장은 목조건물의 분위기에요. 요즘 많이 보이는 카페들과는 느낌이 조금 달랐어요. 이름대로 "산장"의 느낌이 있었답니다.
주말 오후시간대에 친봉산장을 방문하니 사람이 많았어요. 이 날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계셨어요. 그래도 매장이 넓고, 분위기가 각각 다른 좌석이 다양해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답니다 :)
친봉산장은 소품, 조명, 인테리어 등을 정말 잘 사용해서 친봉산장만의 분위기를 만든 것 같아요. 특히, 매장 중앙에 위치한 벽난로는 친봉산장의 분위기를 몇 배는 더 올려주었는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잘 연출해서 마치 미국이나 케나다에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실제로는 한 번도 안 가봤지만..)
친봉산장 매장 입구 좌측에 "NO SNIVELING"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SNIVELING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눈물을 흘리며 불평", "겁쟁이스러운 모습", "비겁한 모습" 등등이라고 하더라고요. 제 맘대로 의역해보자면 "징징대지 마" 아닐까 싶어요. 이 공간에는 빈티지스러운 옷 & 아이템이 있는데 가격을 슬~쩍 봤다가 다시 못 본 척 뒤집어뒀어요. 그냥 전시용이겠다 싶더라고요 ㅎㅎ.
사실 이 공간의 바로 우측에 화장실이 있답니다. 한 사람씩 밖에 못 들어가는 구조였어요.
밤 풍경
친봉산장의 밤은 개인적으로 낮보다 훨씬 아름다웠고, 분위기 있었어요. 어둑한 주변을 밝히는 불빛들이 매장 분위기를 낮과는 다른 매력으로 바꾸어주었어요. BGM 또한 재즈, 올드팝이어서 더욱 좋더라고요. 외관 또한 너무 아름다워서 넋 놓고 사진을 찍은 기억이 납니다 ㅎㅎ.
친봉산장에 방문하신다면 꼭 오후~저녁까지 즐기시기를 강추강추 드립니다!
메뉴 및 주문
친봉산장은 브런치 카페 & 칵테일 바예요. 그래서 다양한 브런치 메뉴, 음료, 술이 있답니다. 메뉴를 전체 찍을 수 없어서 친봉산장이 네이버에 올려놓은 메뉴 리스트 링크를 첨부할게요.
https://pcmap.place.naver.com/restaurant/221208242/menu/list
네이버 플레이스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방문하시려는 페이지의 주소가 잘못 입력되었거나, 페이지의 주소가 변경 혹은 삭제되어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pcmap.place.naver.com
친봉산장의 주문은 키오스크로 진행돼요. 먹고 가기 또는, 포장하기를 누른 후 원하는 메뉴를 선택 &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이랍니다.
주문을 완료하면 아래와 같은 진동벨로 알려주시더라고요. 사람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음료가 나오는 데까지 15분 정도 걸렸어요. 진동벨도친봉산장에 잘 어울리는 느낌 있는 일러스트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음식
제가 이번에 친봉산장에서 선택한 메뉴는 '밀크쉐이크'와 '구운 커피'입니다! 두 메뉴 독특하고 맛있어서 이미 인기 있는 메뉴더라고요! (친봉산장의 메뉴들은 가격이 싸진 않았어요.)
밀크쉐이크 - 10.0
구운 커피- 9.0
밀크쉐이크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약간 시나몬 맛이 나면서 고소하고 달달하더라고요. 사실, 밀크쉐이크 하면 우유맛에 달달한 맛이라 살짝 느끼하거나 질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유뿐만 아니라 휘핑크림, 과자, 시나몬 향이 들어간 쉐이크라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밀크쉐이크를 칠리핫도그와 세트로 판매해서 많이 드시던데, 저희는 배가 너무 불러서 음료만 따로 먹었지만 먹지 않아도 궁합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칠리핫도그 + 밀크쉐이크 세트 : 16.0)
구운 커피는 이름부터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구운 음료는 세 종류가 있었어요. 1. 구운 커피, 2. 구운 우유, 3. 구운 초코. 그중 저희는 구운 커피를 주문하였답니다. 구운 커피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처럼 캐러멜 층이 올라가 있는 음료예요. 설탕을 올리고 토치 등을 이용해 서 설탕을 녹여 단단한 설탕 막을 입히는 방식이랍니다.
(크림 브륄레처럼 위의 설탕 막을 부수려고 했으나... 저희는 기술이 없어서 실패했어요.)
커피의 맛은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설탕막이 많이 달지만 하단 부에 크림이 있어서 부드럽고, 씁쓸한 커피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커피의 맛 자체는 그렇게 좋다고 할 수 없었지만, 음료의 전체적인 조화가 좋았어요.
제주에 놀러 왔는데 날씨가 흐리거나, 눈이나 비가 오면 모처럼 온 제주를 제대로 즐길 수 없어서 많이 아쉽더라고요. 그런데, 친봉산장은 눈이나 비가 오면 더더욱 운치 있고 분위기가 좋은 장소로 변하는 장소였어요. 친봉산장을 다녀온 며칠 후 제주에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 여자친구와 했던 말이 "이때 친봉산장을 가야하는데~"였어요. 그만큼 날씨와 무관하게, 시간과 무관하게 너무나도 좋은 감성과 분위기를 지닌 이색적인 카페였습니다.
겨울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으시다면,
눈이나 비가 올 때 갈 만한 장소를 찾으신다면,
미국, 캐나다 분위기의 산장에서 힐링하고 싶으시다면,
친봉산장(특히 밤에) 강추 강추 드립니다!!
총평
전체적인 분위기 : ⭐️⭐️⭐️⭐️⭐️(5)
- 서귀포 카페 중 손에 꼽는 독보적인 감성 분위기 맛집
- 인테리어, 조명, 음악, 감성 등 모든 게 친봉산장 그 자체.
- 비나 눈이 오면 더욱 운치 있는 장소.
- 환승연애2 촬영지, 유명인 방문 장소라 소소한 재미.
밀크쉐이크 : ⭐️⭐️⭐️⭐️☆(4.5)
- 우유, 휘핑크림, 과자, 시나몬 등 여러 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달달함.
- 느끼하거나 물림이 없었음.
- 얼음이 녹아서 밍밍해지거나 하지 않고 끝까지 맛을 유지.
- 가격이 살짝 비싼 편(10.0)
구운 커피: ⭐️⭐️⭐️⭐️☆(4.5)
- 커피를 크림 브륄레처럼 즐길 수 있어서 재미있음.
- 설탕막이 많이 달고, 커피는 생각보다 쓰지만 조합은 좋음.
- 설탕막 밑에 크림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느껴졌다.
- 가격이 살짝 비싼 편(9.0)
그럼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려요:)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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