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간 찐찐 맛집 💘
안녕하세요! 소소한 생각들을 나누는 소생입니다
오늘은 제주 제주공항 근처 도민도 극찬하는 고기국수 찐찐 인생 맛집 "국수만찬"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제주 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고기국수"가 포함되는데요, 제주에서 고기국수를 안 먹고 돌아가면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여러 곳에서 고기국수를 먹어보았지만, "국수만찬"의 고기국수는 원탑이었어요. 이미 N회차 방문할 정도로 제주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맛집이랍니다.
5년차 도민인 여자친구의 인생 고기국수인데, 5년간 변함없는 맛과 친절함이 감동스러운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저도 방문할 때마다 항상 100% 만족했답니다. 고기국수의 기준을 높여준 그 맛, 그 맛을 아는 사람들은 잊지 못하는 찐 맛집 국수만찬 지금부터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
*100%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모두를 대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위치
주소 : 제주 제주시 은남3길 1 국수만찬
시간 : 매일(화 - 점심만 , 수 - 정기휴무) (* 24년 2월 7~11일 설 휴무)
점심 - 11:30 ~ 14:00 (라스트오더 13:30)
저녁 - 17: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전화번호 : 064-749-2396
식당 내외부
국수만찬은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다보니 웨이팅이 꽤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웨이팅 장소는 따로 구비되어있지 않아서 밖에서 기다려야 한답니다. 또,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갓길주차나 주변에 있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해요.
매장에 들어가면 바로 좌측에 대기명단이 있어요. 대기명단을 작성하지 않고 기다리시면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입장이 어려울 수 있을 수 있으니, 꼭 대기명단부터 작성하세요! 입장 순서가 되면 문 앞에서 번호를 불러주시거나, 전화 주시니까 그때 입장하시면 된답니다 :)
국수만찬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웨이팅이 꽤 있는 편인데, 밖에서 대기해야 해요. 그러다 보니 주변 가게나 집 앞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많은 듯 보였어요. 식당 입구에 많은 안내문을 볼 수 있는데, 거의 대기에 관한 요청사항이었어요.
예전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편에 '연돈'이 생각나더라고요. 연돈도 사람들이 웨이팅 하며 발생하는 소음과 여러 문제 때문에 계속해서 민원이 들어와 결국 장사를 못할 처지가 되었다는 걸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는데, 국수만찬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우리 서로 조금만 더 조심하고 신경 써서 국수만찬의 고기국수를 계속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국수만찬의 내부는 넓지 않아요. 열 테이블 정도 있답니다.
연예인들의 방문 싸인도 많이 붙어 있어요.
메뉴
국수만찬은 대표적으로 고기국수, 멸치국수, 비빔국수가 있어요.
멸치국수와 비빔국수에 돔베고기(수육)가 올라가면 멸고국수, 비고국수가 된답니다. 주문 시 한번 더 여쭤보시긴 하는데, 헷갈리니 참고하세요. (여름철에는 검은 콩국수가 있는데 이 콩국수도 정말 정말 맛있어요. 저번 방문에 찍은 사진 첨부할게요)
주문 이후에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10분 이상 소요되더라고요.
참고로, 국수만찬에는 공깃밥이 없어요. 국물이 정말 정말 맛있어서 저도 항상 밥을 말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데, 아쉽게도 공깃밥은 없더라고요. 또, 국수에 고기 추가는 따로 되지 않아요.
면 곱빼기는 1,500원 추가인데,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기본 양이 정말 정말 정~말 많습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곱빼기 시키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기본도 양이 많은데 괜찮으시겠냐"라고 말리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정말 양이 많습니다.
음식
제가 이번에 국수만찬에서 선택한 메뉴는 '고기국수'와 '비고국수(비빔국수 + 수육)'입니다!
고기국수 - 8.5
비고국수 - 8.5
고기국수는 정말... 한 마디로 찐입니다. 국물이 정말 진한데 담백하고 돼지 잡내가 하나도 없어요. 국물이 진한데 담백한 게 살짝 모순일 수 있는데, 정말 진하면서 담백했어요. 중면을 이용해서 면에 간도 베고, 식감도 잘 잡았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돔배고기도 야들야들하면서 화룡정점이었어요. 면, 고기, 국물을 한 번에 호로록하면 맛있어서 인상 찡그리게 돼요.
비고국수는 비빔국수에 돔배고기(수육)가 올라간 메뉴예요. 국수만찬의 비빔국수는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같이 나온 국물인 멸치육수와 함께 비빌 때 그 맛이 완성돼요. 멸치육수가 굉장히 진하고, 얼큰하면서 감칠맛이 폭발하는데 비빔 양념과 함께 만나면서 정말 독특한 맛을 만들어냈어요. 양념을 꽤 많이 넣어야 잘 비벼지는데, 양념이 엄청 자극적이지 않아서 짜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멸치육수가 정~말 맛있어서 멸치국수도 정말 맛있을 것 같다고 늘 생각하고 있어요.
테이블 좌우에 고춧가루, 소금, 후추 그리고 깍두기와 김치가 있어서 기호에 맞게 드실 수 있어요.
(여름철 시즌메뉴 검은 콩국수)
검은 콩국수는 5~8월 여름한정 시즌메뉴예요. 국물이 시원~하면서 쫄깃한 중면과 고소함이 폭발하는 진~~~~한 검은콩물의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곤약과 오이가 있어서 다양한 식감도 있고, 무더위가 싹 가시는 맛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콩국수를 정말 좋아하는데, 매년 국수만찬에서 파는 콩국수를 기다릴 정도로 인생콩국수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제주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인 고기국수, 그중에서도 원탑이라고 생각하는 "국수만찬". 8,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기본으로도 배가 터질 만큼 많은 양, 진한데 담백한 국물, 야들한 돔베고기. 손님이 많아도 늘 친절하고 웃으면서 응대해 주시는 직원분들. 국수만찬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맛집이었어요. 대기나 주차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제주공항 근처라 접근하기도 좋고 가격과 맛이 정말 좋고, 도민도 인정한 고기국수 원탑 국수만찬에서 꼭 고기국수를 드셔보길 강추 강추 대강추!!!! 드립니다.
총평
전체적인 분위기 : ⭐️⭐️⭐️⭐️ (4)
- 대기가 많은데 대기할 장소가 마땅히 없음.
- 주차할 장소 확보가 어려움.
- 날씨에 관계없이 밖에서 대기해야 함.
- 직원분들이 정말 정말 친절하심.
고기국수 : ⭐️⭐️⭐️⭐️⭐️(5)
- 가격, 맛, 양 모두 잡은 인생 고기국수
- 국물이 정말 진~~ 하고 담백함.
- 국물, 면, 고기의 조합이 정말 좋음.
- 면을 먹는데 국밥처럼 든든한 국수.
- 밥 말고 싶은 맛.
비고국수 (비빔국수 + 돔베고기) : ⭐️⭐️⭐️⭐️⭐️ (5)
- 양념장이 너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음.
- 같이 나온 멸치육수와 함께 비비면 독특한 감칠맛 폭발
- 야채, 고명이 아낌없어서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음.
(검은 콩국수 [여름한정]) : ⭐️⭐️⭐️⭐️⭐️ (5)
- 진~~ 한 검은콩물과 콩가루의 고소함 폭발
- 면이 쫄깃하고 곤약, 오이의 식감도 재밌음.
- 시원한 국물에 무더위가 씻겨 내려감.
그럼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려요:)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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