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한 생각들을 나누는 소생입니다.
오늘은 포항 육거리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 '치앙마이'를 소개하려고 해요. 태국 음식점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도시 '치앙마이'를 식당명으로 이용하고, 식당의 내외부 인테리어를 태국스럽게 꾸며놓아서 태국의 식당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물씬 풍겼어요. 특히 태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를 방문하면 그 특유의 향과 향신료 냄새가 나는데, 치앙마이는 들어가는 순간 제가 알던 태국의 향이 느껴져서 정말 반가웠어요. 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치앙마이를 이전부터 꼭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후기와 리뷰가 좋았던 만큼 저도 만족했답니다 :)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1길 3
시간 : 매일 11:00 ~ 21:00 (매달 2, 4번째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4-243-1334
(포항 롯데시네마와 3분 거리에요. 주변에 주차할 공간은 마땅치 않은 것 같아요.)
식당 내외부
치앙마이는 외관부터 태국 음식점처럼 보였어요.
태국 국기와 태국 지도, 국기의 색인 파란색, 빨간색, 흰색의 조합이 태국 느낌을 물씬 나게 해주었어요. 특히 지난 번 문 앞에 태국어로 공지가 붙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태국분이 직접 운영하시는 식당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ㅎㅎ

치앙마이 내부는 더욱 더 태국스러운 분위기였어요. 벽면에 여러가지 장식품들도 정말 태국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특히 문을 들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태국의 향이 났고 사장님께서 지인과 태국어로 이야기를 하고 계셔서 더욱 더 정말 태국의 느낌이 났어요.

음식
메뉴판도 정말 태국스럽지 않나요? ㅎㅎ
저희가 이번에 시킨 메뉴는 똠얌꿍, 팟타이, 꼬이띠아오(소고기 쌀국수) 곱빼기를 시켰어요. 사실은 똠양꿍, 팟타이 두가지 메뉴를 시켜서 먹었는데 1인분이라고 하기에는 양이 적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쌀국수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똠얌꿍 - 12.9
팟타이 - 10.0
꼬이띠아오- 6.9 (곱빼기 +2.0)


우선 가장 먼저 팟타이가 나왔어요.
팟타이는 태국식 볶음 쌀국수인데요,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에요. 여러 리뷰와 후기들을 보니 이 식당의 팟타이가 정말 맛있다고 많이 얘기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대를 하고 먹어보았습니다.
우선 맛 자체는 제가 기억하는 태국에서 먹었던 팟타이 맛이었어요! 태국 음식이 전체적으로 라임, 레몬그라스 등이 들어가서 상큼한 맛도 잘 나타났고, 두부, 달걀, 새우 등 재료들의 조화가 좋았던 것 같아요.
이 팟타이를 먹으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많이 맞춘 팟타이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임이나 견과류 이외에도 고춧가루, 설탕 등 여러가지를 기호에 따라 첨가해 먹을 수 있는데 따로 요청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양이 너무 적었어요. 젓가락질 두번 하니 거의 바닥을 보였던 것 같아요 ㅠㅠ

다음으로는 똠얌꿍 입니다.
똠얌꿍도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이죠! 제가 태국에서 똠얌꿍을 먹고 눈이 번쩍 떠지면서 왜 똠얌꿍이 세계 3대 스프라고 하는지 이해했었답니다. 똠얌꿍의 맛은 새콤하고 깔끔한 김치없는 김치찌개 느낌이에요. 사실 들어가는 재료 자체가 정말 달라서 표현을 저렇게밖에 할 수 없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치앙마이의 똠얌꿍은 새우가 정말 많이 들어가있었어요. 향신료에대한 부담이 전혀 없었고, 너무 맵지도 않아서 정말 밥을 부르는 국물 맛이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똠얌꿍 입문하기 좋을 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똠얌꿍은 태국에서 먹어도 비싼 음식인데 한국에서 12,900원에 맛볼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저희는 밥이 메뉴에 따로 있지 않아서 주문하지 않았는데 다른 후기를 보니 공깃밥도 주문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태국 분이 운영하신다는 생각에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제 입에는 향신료나 향이 부족해서 밍밍하다고 느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특히 여러가지 재료(고수, 월계수 잎, 토마토, 레몬그라스 등)가 가득한 똠얌꿍을 기대해서 그런지 더 아쉽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보편적인 한국인의 입맛으로 먹기에는 맛있었어요.

양이 어느정도 있는 저희는 위의 두 가지 메뉴를 먹으면서도 부족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꼬이띠아오(소고기 쌀국수) 곱빼기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쌀국수는 정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오히려 향신료나 태국 소스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쌀국수였죠. 쌀국수가 나올 때 소스 통도 같이 주신 걸 보면 일부로 다른 소스를 넣지 않으신 것 같아요. 저는 피쉬소스와 태국 식초를 더 넣어 먹으니 이제야 제 맛을 찾은 것 같았어요 ㅎㅎ.

치앙마이는 전체적으로 향신료나 태국식 소스를 덜 사용하는 느낌이었어요. 한국인 손님들을 대상으로 입맛에 맞게 변화시킨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찐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태국 현지인 식당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총평
치앙마이는 태국 음식을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 향신료나 새로운 맛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고 느꼈어요. 음식 전체적으로 새로운 맛과 향에 대한 부담이 적었고, 음식 맛 자체는 좋았기 때문에 만족하실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음식의 양이 꽤 작다는 점, 고수와 같은 향신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찐 태국음식을 기대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똠얌꿍: ⭐️⭐️⭐️☆(3.5) :
- 똠얌꿍을 12,900원에 맛 볼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 새우가 꽤 많이 들어있었어요.
- 향신료가 많고 깊은 맛의 일반적인 똠얌꿍은 아니었습니다. 가벼운 맛이라 입문하기는 좋을 것 같아요.
팟타이: ⭐️⭐️⭐️(3.0) :
- 태국에서 먹어봤던 맛인 것 같았고 재료들의 조화가 좋았어요.
- 팟타이는 다른 메뉴 대비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 양이 꽤 적습니다.
꼬이띠아오: ⭐️⭐️⭐️⭐️(4.0) :
- 기본 제공된 쌀국수는 담백 깔끔 그 자체였습니다. (태국식 소스가 전혀 들어가있지 않았어요)
- 같이 제공되는 여러 소스(피쉬소스, 식초, 등)을 이용해서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어요.
- 쌀국수에도 고수가 제공되지 않았다는게 정말 아쉬워요
- 곱배기를 시켰는데 양이 많다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려요:)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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